12시간 동안 200여개 사업, 145억 원 규모 심의
세종시의 한 심의위원회가 밤을 새가며 업무를 본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위원장 최무락, 이하 심의위)로, 제1회 추경 지방보조금 예산편성과 공모사업의 보조사업자 선정을 위해 오후 2시부터 다음날인 11일 새벽 2까지 1박 2일, 12시간에 걸쳐 심의가 이뤄졌다.
이날 심의회는 제1회 추경 보조금예산 편성에 요구된 202개 사업, 총사업비 145억 원 규모의 지방보조사업과 본예산에 편성된 공모사업 19건 3억여 원에 대한 보조사업자 선정 건을 위해 마라톤 회의를 벌인 것.
이날 주요 보조금 사업으로 마을방송유지보수사업, 로컬푸드 포장재 지원, 지방의제실천사업, 마을회관 및 경로당 보수사업,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등이 상정됐다.
심의회는 이날 보조금 추경 예산안 중 121여억 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을 의결했고, 공모사업 19건에 대해 지원신청 내용을 중심으로 사업목적의 타당성, 지원사업의 적정성 및 사업수행 능력 등을 고려해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지원금액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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