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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철도클러스터 조성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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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철도클러스터 조성 '최적지'
  • 안성원
  • 승인 2015.04.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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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투자유치설명회 개최…중앙정부 지원 요청
세종시가 철도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시는 13일 국회에서 ‘세종 녹색신교통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철도부품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설명회와 세미나를 열고 관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이해찬·박수현 국회의원과 국회관계자, 철도부품 관련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의 투자환경, 세종 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이 소개됐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전동면에 철도종합시험선로가 들어서고 국책연구기관 이전 완료하는 등 풍부한 인적자원과 기술력이 집적돼 있어 철도클러스터의 조성 여건이 어떤 지역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성공적인 녹색신교통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유치설명회에 앞서 열린 ‘세종철도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한국철도산업 경쟁력 확보방안 세미나’에서는 철도클러스터의 중요성과 당위성이 집중 조명되기도 했다. 

이해찬·박수현 국회의원실에서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이종우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기신호공학과 교수가 ‘한국철도의 철도 부품 개발 활성화 방안’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김원년 고려대 경제통계연구소장의 진행에 따라 장대성 우송대 교수, 이경철 철도기술연구원 정책기술융합연구실장, 한동민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과장, 이상준 산업통상 자동차항공과장, 안승대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한국철도산업의 미래와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종우 교수는 “우리나라 철도부품이 국산화되고 있지만 기초기술은 부족한 실정으로 투자의 부족과 장기적인 전략부재가 그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철도부품과 시스템별 표준화된 BOM(Bill Of Material: 각 부품의 규격, 특성, 제조처 등이 개발에서 확정, 부품별 발주가 진행되고 제작지시서가 발행돼 제조활동이 이뤄지도록 하는 종합적인 부품 구성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참석한 장대성 교수는 “세종시의 실천방향으로 국회와 정부의 협조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국토부의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과 연계해 철도산단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승대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가 철도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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