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생활권 국토부 시범사업 도시 지정… 내년 상반기 설계공모
행복도시 1생활권에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개발이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1-1생활권 B12구역에 단독주택 약 30호를 에너지 절약기술이 적용된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로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행복도시를 ‘2014 선도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최종 시범사업도시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행복청과 LH는 이 단지를 태양광발전에 의한 전기공급과 단열·일사량 등을 고려한 고성능 창호 등 에너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친환경 특화주택으로 개발키로 했다. 특히 각 가정에는 첨단계량기(AMI)가 부착돼 실시간 에너지 사용을 점검할 수 있고, 태양광발전에 의해 저장된 전기(ESS)는 마을 공동전기로 사용하는 등 최적의 에너지효율화 시범마을로 육성할 복안이다.
설계공모는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행복도시의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의 성공적 모델을 창출해 다른 도시로 전파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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