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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교육 실시학교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학생 비율이 스마트교육 미실시학교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
스마트교육 실시학교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학생 비율이 미 실시학교에 비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종시교육청은 25일 공주교대 한규정 교수에 의뢰한 ‘스마트교육이 학생에 미치는 영향’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종시 예정지역 스마트교육 실시학교의 스마트폰 중독 학생 비율이 읍면지역 스마트교육 미실시학교에 비해 2.35%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연구는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군별로는 위험군 비율이 스마트교육 미실시학교(1.4%)가 실시학교(0.96%)에 비해 0.44%p, 주의군 비율도 미실시학교(7.95%)가 실시학교(6.04%)에 비해 1.91%p 각각 높게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교육 역기능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스마트기기 중독 우려와 관련, 유해정보 차단 및 스마트폰 중독예방 관리 앱인 ‘스마트 보안관’을 스마트패드에 설치하기로 했다. 모든 교원자격·직무연수에 ‘스마트기기 중독예방교육’ 내용을 포함시키고 ‘동네로 찾아가는 학부모 정보통신 윤리교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기기 사용시간 증가에 따른 손 글씨 능력 저하, 기기 오류로 인한 수업 지연, 기기 파손 책임에 따른 학생·학부모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기기 사용 소양교육 강화’ ‘효율적인 스마트기기 유지관리를 위한 후속 정책연구’ 등을 통해 지속인 예방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 주관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전수진단’ 이후 중독자 선별 심층검사에 학생 및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자체적인 중독 진단도구를 활용한 연중 상시 진단체계도 수립하기로 했다.
전우홍 세종교육감권한대행(부교육감)은 "기기 중독 학생에 대한 효율적인 치유체계 구축을 위해서 Wee센터에 전문상담인력을 보강하고,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의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자 치유를 위한 기숙형 치료 환경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