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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부개발 특혜의혹 ‘여야공방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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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부개발 특혜의혹 ‘여야공방전’ 확대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3.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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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춘희 민주당 시장 예비후보 직접 겨냥

조치원 서북부개발 사업이 특정인을 위한 특혜냐, 균형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업이냐를 놓고 여야 공방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새누리당 세종시당(위원장 김고성)은 7일 ‘민주당의 와각지쟁(蝸角之爭)’이란 제하의 논평을 통해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시당위원장)를 직접 겨냥했다. ‘와각지쟁’이란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운다’, 즉 아무 소용도 없는 싸움이란 뜻이다.

새누리당은 "(이 예비후보가) 본인 입으로 ‘10만 조치원 건설’ 주장을 해놓고 10만 조치원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원 서북부개발 사업을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개발이라며 치졸한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발 사업이 오래전부터 구상된 내용임을 뻔히 알면서도 정치적으로 접근해 ‘아님 말고’식의 무차별 공세만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시절 분양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다"며 "이번 일 역시 본인이 도시개발에 실패해 사퇴한 경험에서 나오는 몽니일 것"이라고 폄하했다.

새누리당은 "조치원 서북부개발 사업에 대응하는 민주당의 태도에 우려를 표하며 어떻게 세종시를 성공시킬지에 대해 같이 고민하길 바란다"고도 했다.

앞서 유한식 세종시장은 지난 5일 서북부개발 사업 특혜의혹이 일자 "균형발전을 위한 시장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으로 맞대응했고, 민주당 세종시당은 즉각 "치밀한 수요조사 없이 선거를 앞두고 개발을 서두르려 한다"며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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