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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정균교육감 최측근 참모… 꿈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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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정균교육감 최측근 참모… 꿈 계승”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3.03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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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승 예비후보 기자회견, 오광록 후보와 ‘진실공방’도
홍순승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3일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홍순승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3일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홍순승(59)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는 "고(故) 신정균 교육감님의 못다 이룬 세종교육의 담대한 꿈을 이어받고 세종의 이름에 어울리는 세종교육을 꽃피우기 위해 큰 도전에 나선다"며 6·4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홍 예비후보는 3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저는 신 교육감님을 보좌하는 최측근 참모였다"며 자신이 고 신 교육감의 계승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겠다’는 교육지표와 ▲대한민국 교육1번지 ▲효 중심의 인성교육도시 ▲세계적인 스마트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8대 중점시책으로 △세종시의 공교육 환경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조성 △예정지역과 읍면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교육격차 해소 △세계적인 스마트교육도시 건설 △3無(학교폭력·집단따돌림·체벌) 실현을 위한 인성교육 △학력을 전국 상위권으로 도약 △방과후학교·유아교육·특수교육·부적응학생·다문화학생 지원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교육정책 참여 제도화 △교육부와의 인사교류 및 정책연계를 내놨다.

그는 "교육감을 두 번, 세 번 하려다 불행한 일을 당한 선배 교육감의 사례를 많이 보았다"며 충남교육청의 잇따른 비리사건과 교육감 중도사퇴를 상기시켰다. 그리고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4년 임기동안 오직 우리아이들만 생각하며 소신 있고 깨끗한 교육감 직을 수행해 세종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했다.

‘고 신 교육감의 유지’를 두고는 오광록(62) 예비후보(전 대전교육감)와 서로 ‘진실공방’을 펼치는 모양새다.

홍 예비후보는 "신 교육감님이 돌아가시기 전 교육감 내외와 저, 그리고 제 아내가 있는 자리에서 당신이 출마해서 우리가 해온 정책을 계속 잘 유지시켜 달라는 당부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그는 "제가 출마를 결심한 것은 유지를 계승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 맞는 대한민국 교육1번지, 세계적인 스마트교육을 만들어야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출마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오 예비후보도 지난 2월 26일 기자회견에서 "(신 교육감이) 작고하시기 10여 일전 측근을 통해 (출마해 달라는)뜻을 전달해왔고, 작고하시기 이틀 전 접견약속을 했으나 건강상태 때문에 만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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