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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지만 할 일은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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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지만 할 일은 다 했다”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4.02.2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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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시장, ‘유능VS무능’ 선거프레임에 제동
유한식 세종시장이 지난 1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유한식 세종시장이 지난 1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짧은 임기동안이지만 할 일은 다 했다"며 6.4지방선거를 '유능VS무능' 프레임으로 끌고 가려는 타 후보의 전략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짧은 시간이지만 할 일은 다 했다." 유한식(64) 세종시장이 ‘유능 VS 무능’의 선거프레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 19일 이뤄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다.

유 시장은 "짧은 임기동안 할 일은 다했다. 무능하다고 하는데 도대체 얼마나 유능해서 그런 표현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지역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춰 시정을 운영했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전보건대 유치, 명학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이텍산업 등 기업유치, 항공작전기지의 헬리콥터 전용기지로 위상 축소에 따른 군사보호시설 해제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수도권전철 연장과 관련, "당초 천안에서 청주공항으로 직접 연결하도록 돼 있었는데 이걸 바꿔 세종을 경유하게 만들었다"고 했고, 세종비즈센터에 대해서는 "18개 기관 370명이 근무하게 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BRT를 번암까지 연결하는 조치원연결도로 확장사업도 현재 국토연구원이 경제성분석을 하고 있다. 비록 어려운 일이지만 최선을 다해 헤쳐 나가고 있다"고도 했다.

논란을 빚었던 세종스마트워크센터에 대해서도 "세금을 낭비한다느니 말들이 많았지만 결국 세종시로 사람이 오도록 만드는 일이다. 120명이 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 "마치 시장은 아무 일도 안 한 것처럼 말하는데 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가장 먼저 제기한 사람이 나고 새누리당 국회의원 25명의 서명도 내가 직접 발로 뛰며 받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데도 내가 무능한 시장이냐"고 되물었다.

세종시립의원 논란과 관련해서는 언성이 높아졌다.
그는 "인구 12만 3000명을 보고 세종시립의원을 하려는 게 아니다"고 전제한 뒤 "희귀병, 특수병에 있어서만큼은 세종시립의원이 최고라고 할 정도로 특화된 병원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인 이춘희 전 건교부차관이 ‘2030년 목표인구 80만명은 과도하다’는 주장을 내놓은 데 대해서는 "막연하게 10만 명을 늘려 잡은 게 아니다. 세종시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하려는 기업과 학교들을 보고 인구가 얼마나 늘 수 있는지 분석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이 예비후보가)읍면지역 인구를 20만 명으로 하겠다고 하던데 조치원읍만 키우겠다는 것이냐.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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