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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낳은 비극 “모두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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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낳은 비극 “모두가 피해자”
  • 세종포스트
  • 승인 2014.02.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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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시절’ 안드레아스 알트만 지음 | 박하 펴냄 | 1만3000원

독일 출신 유명 여행기자의 자전소설. 전도유망한 미남자였던 아버지가 나치대원으로 참전했던 정신적 외상으로 일평생 가족들에게 휘둘렀던 처참한 폭력의 역사를 미시적으로 기술했다. 아버지의 학대와 착취, 어머니의 나약한 방임과 도피로 인해 유년기를 박탈당하고 소년기를 소거 당한 주인공의 시련이 극사실주의적으로 집요하게 묘사됐다. 가족이란 가장 착취하기 쉬운 대상이며,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흔은 대개는 극복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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