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문학과의 대화’ 연세대 국학연구원 HK사업단 지음 | 에코리브르 펴냄 | 2만1000원
인문학자는 시대와 불화하기도 하고 갈등하기도 하면서 시대에 개입하며 사회와 소통해야 한다. 조선 후기 이(理)·기(氣) 논쟁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공허한 이론만 제시하는 허학을 극복하고 실사구시의 학문을 제시했던 실학자처럼 말이다. 연세대 국학연구원이 ‘21세기의 실학으로서 사회인문학’을 주제로 국내외 학자 7명의 사유 과정을 보여주는 대담집을 냈다. 임형택 전 성균관대 교수는 "제대로 된 인문학이라면 거기에 ‘사회’란 말을 붙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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