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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Up! Be Up! 스마트교육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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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Up! Be Up! 스마트교육의 요람
  • 박숙연
  • 승인 2013.07.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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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 학습 이뤄지는 상황 놀라워”, 대한민국 최고 시설

스마트 역기능? 독서·체험·예체능·농작 등으로 인성 키워


이혜주 교장

"수업 중에 실시간으로 아이들의 수업 상황을 전자칠판에 보여 줌으로써 뒤쳐지는 아이들이 스스로 고쳐나갈 수 있었다. 스마트교육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잘 이뤄지는 상황이 신기하고 또 놀랍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꿈의 스마트 미래학교’인 참샘초등학교(교장 이혜주)로 교생실습을 나온 공주교육대학교 한 학생의 수업참관 소감이다.

참샘초는 올 3월부터 공주교대 대용부설초등학교로 지정됐다. 스마트 교육을 이끌어갈 예비 교사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것.

참샘초는 지난해 3월 행복도시 첫 스마트학교로 개교하면서 전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우수시설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좋은 학교 교육박람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교육정보화 발전 공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등 짧은 역사를 가진 신설학교임에도 많은 상도 받았다. 특히 스마트교육 모델 연구학교로 지정된 후 국내외 최고의 스마트 학교로 인정받으면서 스웨덴 등 해외 14개 국가의 방문객 30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5300여명이 방문했다.

인터렉티브러그

명실공히 스마트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영어교육을 전공한 장학사 출신 이혜주 교장의 지도 아래 교사들이 각 교과의 지도전략 및 교수·학습방법의 고찰을 위한 ‘스마트 교원능력 향상 프로젝트 연수’(31시간), 스마트교육에 대한 각종 워크숍 참여, 스마트 교수법에 대한 연구 및 활용 연수 등 불철주야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이다.

참샘초는 스마트학교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춘 창의교육형 맞춤 설계로도 유명세를 탔다. 미래학교의 모델인 셈이다. 교실은 전자칠판과 패드는 물론 언제라도 칠판으로 바뀔 수 있는 스모그 윈도우, 화상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교육환경을 갖췄다. 특히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국제가상학교(IVECA)를 통한 국외 교류학습도 실시한다.

각층은 카페를 연상시키는 열린 도서관 등을 갖춘 글로벌 공간(GQ), 문화소통이 가능한 인성 및 다목적 공간(PQ), 미술실 음악실 등이 있는 감성 공간(EQ), 첨단 과학실이 있는 지성 공간(IQ) 등 저마다의 콘셉트를 가진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기존 학교의 좁은 복도환경과 달리 ‘플레이 스페이스(Play Space)’라는 넓은 복도 공간으로 설계해 놀이 겸 소통 공간으로 학생들이 활용케 했는데 영화 관람 시설과 모니터를 보고 운동할 수 있는 키넥트(kinect) 시설도 갖췄다.

하지만 스마트기기 활용의 이런 저런 역기능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만만치 않은 게 사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학력과 품성의 자양분이 되는 독서몰입교육, 아름다운 정서를 길러주는 예체능교육, 봉사활동 및 부모님과의 주말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 꼬마농장 운영 등 노작활동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음악실
음악실

스마트교육과 인성교육을 결합한 이 학교의 교육전략은 ‘Do Up! Be Up! 스마트 참샘교육’으로 요약된다. 스마트교육 교수·학습 방법을 전개(Do)해 창의성이 샘솟는(Up) 21세기 학습자를 기르고, 스마트기기 활용의 역기능 예방을 위해 올리사랑 실천교육, 생활지도 및 인성교육, 창의 체험 및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품성이 아름다운(Up) 스마트 참샘인이 되도록(Be) 한다는 의미다.

미술실
미술실

‘참샘’은 순수한 우리말로 진짜 샘, 좋은 샘, 좋은 물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참샘’은 좋은 학교,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좋은 학생, 그리고 좋은 학부모를 상징한다. 전국에서 모인 교사들이 각자의 능력과 열정으로 스마트교육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교실 전자칠판
교실 전자칠판

정미자 교감은 "세종시의 첫 스마트 신설학교로서 많은 일들이 쏟아졌지만 모든 교사가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사의 열정과 역량뿐 아니라 학생의 흥미와 학부모들의 참여에 의해 스마트교육의 질이 달라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숙연 기자 sypar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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