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013년도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특성조사에 착수했다. 공시지가는 취득세·등록면허세·재산세·양도소득세 등 토지관련 세금 및 개발부담금과 같은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오는 5월 31일까지 5개월간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1읍 9면 14동 18만 4,000여 필지가 대상이다.
세종시는 3개 조사반을 편성해 ▲토지특성조사 ▲개별공시지가 산정 ▲산정지가 검증 ▲토지소유자 열람·의견제출서 접수 및 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일정별로 진행한다.

세종시는 내달 말까지 전 필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3월 19일까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할 예정이다. 지가산정이 끝나면 3월 20일부터 4월 11일까지 감정평가사에 의해 산정지가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다. 이어 4월 12일부터 5월 1일까지 20일에 걸쳐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을 받는다.
결정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가 결정·공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접수된 이의신청서에 대해 지가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해 오는 7월 30일까지 개별 통지한다.

이충건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