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환경 개선·친환경 농업 확산... 농가와 상생협력 도모
서원말마을 선정으로 농업환경 개선 노력 박차
서원말마을 선정으로 농업환경 개선 노력 박차
[세종포스트 김민주 인턴기자] 세종시가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는 4일 부강면 금호 2리 서원말마을 농가와 관련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향후 5년 간 국·시비 50%씩 연차별 총 6억 5000만원을 투입해 본격 지원에 나선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친환경생태농업 실천과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해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토양·용수·생태·경관 등 종합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공모사업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추진해 전국 20곳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이 중 서원말마을이 선정됐다.
서원말마을은 앞으로 개인활동분야 3개 분야·14개 세부활동, 공동활동 5개 분야·14개 활동분야 중 마을 자체적으로 주민협의를 통해 실천항목을 선정·추진한다.
주요 세부활동은 ▲적정 양분 투입 ▲농약사용 저감 ▲온실가스 감축 ▲농업생태계 보호 ▲농촌경관 개선 ▲농업유산 보전 등이다.
이춘희 시장은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작게는 지역 단위 농업환경 개선사업이지만, 넓게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대응의 밑받침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서원말마을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환경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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