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4H 활동이 뜸하지고 그것도 학생 4H가 동아리 수준으로서 세력이 미약하지만, 1985년 당시에는 영농 4H가 막강한 세력을 갖고 있었다.
농촌을 중심으로 ‘잘 살아보자’는 일념으로 자발적으로 모인 4H 회원들을 각 시군 현장에서 만나서 4H 정신을 설파하고 각종 경진대회를 열어 격려와 용기를 불어 넣어주었다. 그때 당시를 회고하면 승용차도 없어서 버스를 이용했는데, 서산이나 서천 등 조치원에서 먼 곳에 있는 4H 회원들을 만나면 막차를 놓쳐서 여관신세를 지기도 했다. 아무것도 없는 사람에게 시집와서 온갖 고생을 다 시킨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항상 갖고 산다. 그래도 봉사활동을 이해해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사회계몽 운동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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