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버스 교통의 안전한 이용에도 만전... 보조 비알티, M-bus 지속 추진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전동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가 코로나19 시대 버스 교통수단을 대체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오 세종시 교통과장은 16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자가용이나 공공자전거, PM 등 비대면 교통수단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역으로 올 상반기 버스 이용객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까지 상당한 시일을 소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신 어울링 이용건수가 지난 달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데서 고무적인 지점을 찾았다. 시는 어울링과 함께 PM을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공유 전동킥보드(PM)를 도입‧운영함으로써 버스 보완 및 승용차 대체 수단으로 육성한다.
이 같은 경향과 별개로 대중교통 방역은 꾸준히 진행한다. 지난 2월부터 매일 버스 운행 후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터미널 주 3회, 정류장 1일 50여곳 순환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 버스 내부에 소독현황 일일 점검표도 게시할 계획이다. 소독실명제 실시와 소독 완료 차량 스티커 부착, 대중교통 이용 수칙 및 마스크 착용 안내문 배부 등 안심버스 제도도 시행한다.
오는 24일에는 도시교통공사 및 세종교통 등 운수업체와 공동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환경 조성’ 캠페인을 전개한다.
김태오 교통과장은 “대용량 굴절버스 추가 도입으로 버스 혼잡도를 개선하고, 보조 비알티 및 M-Bus의 적기 운영도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교통수단이 한데 어우러져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