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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화상 경마장 유치’ 불가능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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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화상 경마장 유치’ 불가능 시사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5.12 16: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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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언급…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시설 확인   
“실무선 검토 수준, 별도 지시나 검토 없었다” 해명 
승마 자체는 아이들과 가족단위 체험장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화상 경마장으로 알려진 장외 판매소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여전히 강하다. (발췌=한국 마사회)
승마 자체가 아닌 화상 경마장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확산되면서, 이춘희 시장이 12일 사실상 유치 불가 입장을 피력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사실상 ‘화상 경마장(장외발매소)’ 유치 불가능에 무게를 실었다. 

이춘희 시장은 1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상경마장 유치를 지시하거나 별도 의견을 낸 적은 없다”며 “시민들이 화상 경마장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며 반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 의사에 따라야할 것”이란 입장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당시 실무 차원의 검토가 이뤄진 배경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오랜기간 심각한 악취 민원을 유발한 부강면 충광농원에 사업 보상을 한 뒤, (경마장 유치로) 윈윈할 수 있는 실무선의 검토가 이뤄졌다”며 “이는 시민주권회의 농업축산분과 회의에서 다뤄졌고 특별한 밑그림 또는 (마사회와) 구체적인 협의안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입지로 거론된 장군면 아세아산업개발 부지 검토도 원건설로 매각되기 이전에 이뤄진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이 시장의 이날 발언을 종합해볼 때, 실무 차원의 화상 경마장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순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된다. 

세종시 시민사회와 정의당 시당도 줄기차게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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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2020-05-12 20:56:44
이런 일로 시끄러운 잡음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매우 기분이 나쁘네요.
고속도로, KTX역, ITX역 건설에 총력을 기울여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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