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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운영 “잘못한다” 여성>남성, 20-50대>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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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운영 “잘못한다” 여성>남성, 20-50대>60대
  • 윤형권
  • 승인 2012.10.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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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선거 때 유 시장 지지했던 조치원읍 주민 5% 지지 이탈

시정운영 평가에서는 여성 65.4%가 "잘못한다"고 밝힌 반면 남성은 52%가 "잘못한다"고 응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여성은 27.1%, 남성은 41.3%로 나타났다. "잘모르겠다"라는 응답자는 남성이 6.7%, 여성이 7.5%로 나타났다.

연령별 시정운영 평가에서는 젊은층 일수록 부정적이었다. 유 시장이 시정운영을 "잘못한다."라는 응답이 20대가 53.3%), 30대 78.1%, 40대 67.6%, 50대 55.6%, 60대 이상이 38.5%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당적변경에 대한 여론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유 시장이 선진통일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으로 입당한 것에 대해 "찬성한다."라는 응답에서도 젊은층 일수록 반대자가 많았다. 유 시장의 당적변경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에서 20대가 46.73%, 30대 58.5%, 40대 53.2%, 50대 43.0%, 60대 이상이 21.1%로 나타났다. 그런데 당적변경에 대한 찬반의견에서 전체 응답자의 24.5%정도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시정운영에 대한 응답 중 유보적인 입장인 "잘 모르겠다"는 응답 7.1%와 큰 차이를 보였다.

시정평가에서 응답자의 거주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 중 한솔동 거주자는 82.3%가 유 시장이 "시정을 잘못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조치원읍 거주자는 58.9%, 연기·연서·연동면 55.8%, 부강·금남·장군면에서 46.9%, 전의·전동·소정면에서 41.9%가 "잘못한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결과는 연기지역 주민보다는 대전과 수도권 등에서 첫마을 아파트에 입주한 외지 주민일수록 유 시장이 시정을 잘못한다고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한솔동 주민 14.2%만이 유 시장의 시정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4·11 선거에서 유 시장이 한솔동(14%)에서 얻은 득표율과 긍정적인 시정평가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4·11 선거에서 조치원읍 주민 40%가 유 시장을 지지했는데, 이번 시정평가에서는 35%만이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해 조치원읍 주민 5% 정도는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이 결과는 표본오차가 4.0%인 것을 고려하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치다.


윤형권 기자 yhk@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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