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누리당 세종시 당원협의회는 조직위원장 임명보류에 대해 지역의 실정과 당원들의 진의를 수용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그동안 지역에서 새누리당을 이끌고 구심체 역할을 해온 최민호전청장 임명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임명보류 결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원협의회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조직위원장 임명에는 공모 절차에 따른 서류심사, 현지실사, 면접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공모기간 중 신청조차 하지 않은 제3자를 면접만으로 결정하는 절차상의 오류가 있었던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또한 조직위원장 임명은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실정을 충분히 고려해 정당하게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1,000여 당원들은 대선승리을 위해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나서고 있는 만큼 세종시에 새누리당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도 조직위원장 임명을 서둘러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조직위원장 확정 발표 직전 김고성 전의원의 추가 심사와 중앙당 조직강화특위 결정으로 최대 피해자이면서도 입장발표를 애써 자제했던 최민호 전청장이 20일 11시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홍석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