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YMCA 세종센터(준)가 8월 28일(화) 오전 10시 30분,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세미나홀에서 10월 9일 발기인대회를 목표로 창립발기인 하계연수회를 개최했다.

‘세종Y, 함께하는 생명평화의 첫걸음’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연수회는 이동규 추진위원장, 이준호 세종시기독교연합회 회장(송덕성결교회 담임목사), 전병구 공주의료원장, 이상점 당진 YMCA 사무총장 등 발기인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연수회는 조강수 금남장로교회 담임목사의 대표기도, 김병민 충남동산교회 담임목사의 성경말씀, 이준호 세종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의 격려사가 있었고, 이어 전병구 공주의료원장의 ‘Y소명과 기쁨’이라는 주제발표, 이상점 당진 YMCA 사무총장의 ‘내가 바라는 Y'라는 주제로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진행했다.

한국 YMCA 세종센터(준)는 5월부터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차례의 설명회와 2차례의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장으로 이동규 주신통상(주) 대표, 이상점 당진 YMCA 사무총장, 송일주 조치원 영락장로교회 집사, 인치은 조치원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김병민 충남동산장로교회 담임목사, 김명철 (주)보성이앤씨 부사장, 황치환 (주)아홉거리미디어윌 대표로 구성되었다.

한국 YMCA 세종센터(준)는 9월 6일 14시, 부강장로교회에서 7차 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 9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하여 회칙 제정, 준비위원, 임원 및 사무국을 구성하여 지역사회에 1차 홍보 및 대외적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창립 발기인 가입 및 창립기금 조성 착수, Y충청지역협의회와 Y연맹 협력사업위원회 의견수렴, 창립회원 모집 및 확장 캠페인, 불요불급 프로그램 및 사업전개, YMCA 지도자 아카데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규 추진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우리 지역에서도 시민사회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YMCA가 시민사회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YMCA는 1903년 월남 이상재 선생이 주도하여 창립한 황성기독교연합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단체로 백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세계 122개국 1,400여 개 지역 YMCA, 40만명이 회원으로 있다. 우리나라에는 한국 YMCA 전국연맹 산하 65개 시군에 YMCA가 활동하고 있으며 4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