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행정도시건설지역에 30곳, 그외 지역 30곳 등 60여 곳 샘플조사 후 분석, 대기오염지도 작성
세종시의 대기오염 정도는? 행정도시건설과 함께 세종시는 각종 개발로 인해 대기환경이 악화돼 시민의 건강도 우려된다. 따라서 대기환경조사를 하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세종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대기환경 정책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따라 <세종포스트>와 박영송 시의원,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대기오염정도를 측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기오염 측정은 7-8일까지 세종시 전역 60개소에 패시브 샘플러를 설치해 24시간 포집하고 시료를 분석한다. 시료를 채취하고 샘플러 설치는 자원봉사로 참여한 시민 30여 명이 진행한다. 대기오염 샘플러 설치는 공사현장, 도로, 공원 등 실외는 물론 학교 교실, 공공시설 등의 실내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시료를 채취한다.
이번 대기오염조사에서 조사항목은 주로 자동차 등에 의해 발생되는 물질로서 호흡기 질환과 기관지염, 폐기종, 폐렴 등을 유발하는 이산화질소(NO2) 농도·분포도를 측정한다.
조사는 '패시브 샘플러'라는 도구를 이용한다. 패시브 샘플러는 튜브형 유리관 속에 테스트 용지를 부착해 일정기간 공기에 노출시켜 원하는 오염물질을 포집하는 기구다. 대기오염 측정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조사방법과 대기환경에 대한 교육을 받고 샘플러 설치와 수거에 참여한다.
조사한 자료를 분석해 위성사진을 이용한 대기오염지도를 만들어 본보에 게재할 계획이다.
시민과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대기오염의 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절별로 대기오염을 조사할 계획이다.
보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