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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메갈로폴리스 구축, ‘4개 시·도 공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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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메갈로폴리스 구축, ‘4개 시·도 공조’ 잰걸음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4.07 19: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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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7일 ‘제1차 충청권 당정협의회’ 개최… 주요 인사 총출동, 모임 정례화 및 현안 공동 대응
7일 청주에서 열린 제1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 모습. 참가 인사들이 앞으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거대 수도권과 영·호남의 기득권에 맞설 충청권 메갈로폴리스(거대 도시권) 구축. 충청권 4개 시·도가 이 같은 미래 구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030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충청권 상생벨트 구축 등 미래 전략을 함께 실행하는 한편, 잠재적 위협 요소인 미세먼지에도 공동 대응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 및 광역지자체는 7일 오전 11시 청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1차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세종시장)을 비롯해,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청주 청원) 및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대전 유성구갑),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충남 당진시), 이시종 충북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제세(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박병석(대전 서구갑)·박범계(대전 서구을)·이상민(대전 유성구을), 윤일규(충남 천안을), 이규희(충남 천안갑) 의원 등 충청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4개 시·도가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해 합의한 3대 현안은 크게 3가지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한 2030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가 그 첫 번째다. 조만간 당정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위원장 직은 4개 시·도당 위원장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신 도종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2030년 세종시 완성기와 맞물려 비알티(BRT)를 넘어 광역철도 기능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충청권 상생전략 마련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가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능동적 대응도 한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위원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와 민주당 충청권 당정 미세먼지 대책협의회 기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7일 청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1차 당정협의회 모습. (제공=세종시)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당정협의회는 충청권 역량을 결집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마련했다”며 “충청권 공조체제가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세종시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은 “아시안게임 유치는 비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충청권 광역 교통망 구축 등 중요 사업은 통합 관점에서 논의·실행할 수 있길 바란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민청원에 대한 충청권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민선 7기 들어 첫 자리란 점에서 앞으로 모임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했다. 분기별 개최로 충청권 공조와 지역 현안 대응을 강화한다. 제2차 회의는 오는 6월 충남에서 열기로 했다. 이행력 담보를 위한 실무기구도 운영한다.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이날 회의 결과와 관련, 오는 11일 이해찬 당대표에게 합의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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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19-04-07 22:34:47
대환영합니다. 적극적으로 중앙당과 청와대에 요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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