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재학 3년 간 11개 자격증 취득, 고심 끝 특성화고 진학 성과
세종여자고등학교 3학년 최자연 학생이 치열한 공기업 취업 시장을 뚫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유일 상업계 특성화고교 세종여고 금융비즈니스과에 재학 중인 최자연 양이 제3회 세종도시교통공사 업무직 채용 시험에 최연소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양은 고교 진학 후 학업에 열중, 회계·경영 등 사무직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를 익혀 3년 간 11개 자격증을 취득했다.
중학교 시절 남들과 똑같은 길로 가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고민, 특성화고 진학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졸업 전 공기업 취업이라는 꿈을 이뤘다.
최자연 양은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대학을 나와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특성화고 진학을 결심했다”며 “인문계고에 가는 것보다 특성화고에 진학하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적극 추천하고 싶다. 후배들도 열심히 노력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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