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이 5일 오전 10시 행복청 종합상활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5·6생활권 교육시설 설치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행복도시 기존 입주 생활권인 1∼3생활권 교육환경 분석을 통해 향후 개발 예정지역인 5, 6생활권 교육시설 설치계획을 보완하고, 발전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시행됐다.
두 기관은 2017년 8월부터 연구 용역을 공동 추진했다. 연구수행자는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화룡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기존 생활권인 1∼3생활권 아파트 평형, 유형별 학생 현황 등을 분석, 5·6생활권 내 학교설립 규모와 부지면적, 위치 선정 등 최종 지침을 제안했다.
향후 학생수 증감에 따른 학교 과·부족 문제는 유치원, 초·중·고 시설 연계를 극복 방안으로 제시했다. 학교급별 학교시설 복합화를 도입한 미래형 학교 청사진도 내놨다.
행복청과 시교육청은 향후 이 가이드라인을 5~6생활권 개발계획에 반영, 적정 규모와 통학 거리를 동시에 만족하는 학교부지를 결정키로 했다.
또 스마트시티로 조성되는 행복도시 5-1생활권 합강리, 의료·산업단지 축 6생활권 등 생활권별 특성에 맞는 미래형 스마트 교육시설을 조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학교시설 외 과학교육원, 학생수련원, 유아교육진흥원 등 필수 학생 교육지원시설(직속기관) 설립을 위해서도 공조한다.
한편, 행복청과 교육청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은 매월 정기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공동연수(워크숍)와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