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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산건위, 어린이 통학버스 개선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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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산건위, 어린이 통학버스 개선 토론회 개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0.31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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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학버스 운전자 자격제, 전용 정류장 설치 도입 등 정책 수립 방향 논의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주최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토론회 현장.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찬영)가 지난 30일 오후 2시 시청 여민실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식 부의장(죽림·번암)이 주관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안찬영·이태환·이충열 의원을 비롯해 청주대 김원중 교수, 도로교통공단 명묘희 박사 등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 김인숙 회장, 녹색어머니회 세종지회 임수진 회장, 한국학원단체총연합회 박종덕 회장 등 시민 1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주제발표를 맡은 청주대 김원중 교수는 미국의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자격제를 예를 들어 국내 현실에 맞는 자격제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임수진 세종시 녹색어머니회장은 “통학버스 운전자를 단순한 기사가 아닌 통학버스라는 또 다른 교육 장소의 교육자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종덕 한국학원단체총연합회장은 “제도적 장치도 중요하지만 학원 운영자와 운전자가 안전기준을 자발적으로 지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부에서는 도로교통공단 명묘희 박사가 ‘어린이 통학·통원용 자동차 관련 법제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명 박사는 이 자리에서 “국내 통학버스와 통원버스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안전관리 및 규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 견승엽 주무관은 3부 ‘세종시 통학버스 현황과 향후 조례 입안 방향’ 주제발표를 맡았다. 세종시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실태와 타 지자체의 어린이 통학버스 전용 정류장 설치를 예로 들었다.

김원식 대표의원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 시민 모두의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전문가와 시민들이 논의한 고견을 토대로 세종시 어린이 교통안전 행정체계 구축, 맞춤형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 의원들과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토론회를 마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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