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자유한국당 복원에 만족”, 安 “새 대통령과 함께 미래 전진 희망”
문재인(64)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자 홍준표(62·사진 왼쪽)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55·사진 오른쪽)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패배를 인정했다.
홍 후보는 9일 오후 10시 28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 2층 개표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결과에 승복한다. 대선 개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고 사실상 패배를 시인했다.
안철수 후보도 이날 오후 10시35분께 국민의당 상황실을 찾아 기자들에게 입장을 전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다시 당을 추슬러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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