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문재인(64)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자신감을 가지고 제3기 민주정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이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거 승리에 대해서는 “간절함의 승리”라고 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염원했던 국민들의 간절함, 그 간절함을 실현하기 위해 온힘을 다한 우리의 간절함, 오늘의 승리는 그 간절함의 승리”라고 했다.

그는 국민, 선대위, 경선 후보들, 당원들에게 차례로 승리의 공을 돌리며 “이렇게 똘똘 뭉쳐 선거를 치른 건 우리 당 역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장면으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몇 시간 지나면 최종결과가 나오겠지만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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