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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청와대 빼고 국회만 세종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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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청와대 빼고 국회만 세종시 이전”
  • 대전=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5.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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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유담 씨와 충남대서 마지막 유세 시작… “군 통수권자 서울 지켜야”

 

유승민(59) 바른정당 후보가 청와대를 빼고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 후보는 19대 대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오전 대전 충남대를 찾아 “통일될 때까지는 청와대와 국방부, 외교부는 서울에 있는 게 맞다”며 “세종시로 옮길 수 있는 것은 국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만 옮겨도 정부의 비효율이 상당히 없어진다. 국군통수권자는 서울을 지키는 게 좋다”고 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충남대 제2학생회관 앞에 도착한 유 후보는 딸 유담 씨와 함께 교정을 누비며 학생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전은 충남대와 카이스트, 대학 연구소들을 비롯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이 모여 있어 제가 제일하고 싶어 하는 창업하고 싶은 나라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이곳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대전에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전과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들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거과정에서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음에도 탄핵 찬성 쪽에선 새누리당 출신이라고 공격하고 탄핵 반대 측에선 또 다른 공격을 하고 있다”며 “당내에서 시끄러운 문제도 있었고 외롭고 힘든 싸움을 했지만 어떤 어려움에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아름다운 도전을 하겠다”고 했다.


“어려운 처지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젊은 학생들과 젊은 아빠, 엄마들의 지지를 제일 많이 받고 있다”며 “끝까지 그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인으로 커 나가겠다”고도 했다.


유 후보는 충남대에서 1시간가령 머문 뒤 다음 일정인 고려대 방문을 위해 서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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