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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담동 복컴 내년 4월 준공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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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담동 복컴 내년 4월 준공 '순항'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3.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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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률 35%, 전 종목 운동경기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부각

 

세종시 소담동 주민복합공동시설(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이하 소담동 복컴)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착공한 소담동 복컴은 현재 3층 골조공사 중으로 공정률 35%를 보이고 있다. 내년 4월 준공 예정.


소담동 복컴은 총사업비 378억 원을 투입해 8196㎡의 부지에 연면적 1만 238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기본 디자인은 ‘달팽이의 느림의 미학(Community Valley)’을 형상화해 ‘주민 모두가 여유롭게 센터 공간을 소통공존의 장으로 즐긴다’는 개념을 담았다.


1층에는 자연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통합 광장과 주민센터, 보육시설, 회의실(컨퍼런스 홀)며, 2층에는 휴식, 관람, 공연, 지역아동센터, 문화의 집이 각각 배치된다. 3층에는 노인복지센터(노인여가시설, 노인교실), 다목적체육관, 추가 공간(알파룸)이 반영됐다.


4, 5층은 주민들의 문화 교류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계획됐다. 어린이유아 열람실, 체력단련실, 종합자료실 등이 들어서며, 지하주차장도 법정 규정보다 많은 96대(125%)를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특히 다목적체육관은 전 종목 경기가 가능한 시설로 조성된다.


배드민턴, 탁구, 배구, 농구 등 종목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바닥선 표시(라인 마킹)는 물론, 전동식 농구대를 설치해 다른 운동경기를 할 경우 천정으로 접어 올려 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최고급 단풍나무 목재로 된 바닥재를 사용하고, 충격방지를 위해 친환경 합성섬유 벽체를 적용해 타박상 등 부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운동 시 쾌적성 확보를 위해 냉난방 기류를 순환환기할 수 있도록 대공간용 공조기를 사용하고, 실내 조명기구의 유지관리를 위해 조명등 교체 시 전자동 방식(전동 릴 교체)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친환경 녹색건축물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반영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지열, 태양광)를 도입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소담동은 작년 말까지 총 8910세대 공동주택 중 약 40%가 입주 완료했으며, 올해 2282세대(약 26%)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민원서비스는 보람동(3-2생활권, 2017년 2월 개청) 주민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변에 초중고 운동장이 인접해 있어 매우 편리한 주민생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그동안 여러 주민의 의견을 공간 배치와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2030년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총 22개소를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7개소 준공 및 운영 중, 4개소 공사 중, 1개소 설계 중이다. 나머지 10개소는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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