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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에 ‘균형발전 상징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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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에 ‘균형발전 상징공원’ 조성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2.23 15:1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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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언덕에 '희망의 손' 조형물 건립… 노무현 전 대통령 어록벤치·노무현 정치학교도 검토

 

세종시 호수공원 바람의언덕 일대가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뜻을 담은 ‘어록 벤치’ 등도 조성된다.


지난해부터 수면 위로 부각되다 입지 선정에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칭)노무현 정치학교 건립도 추진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오전 보람동 시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균형발전 상징공원 조성방안에 대해 밝혔다. 

 

올해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이란 의미를 담아 오는 7월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을 개장하겠다는 것. 조성비는 지난해 정부 합동평가 전국 1위 인센티브로 받은 23억여 원 중 10억여 원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세종시의 공원조성 계획에 따르면, ‘희망의손’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우고 7월 기념식 때 제막하는 방식으로 ‘공원 안 공원’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여기에 행복도시의 과거현재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념 휴게공간(약 330㎡화장실 포함)도 호수공원 동측 공간에 건립하기로 했다. 


그는 “(기념 휴게공간은 세종호수공원 조성 전) 진의리양화리 원주민들의 과거 회상 공간이자 행복도시 역사와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것”이라며 “7월 기념식 때 착공식을 갖고, 올해 말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노무현 공원 추진 시민위원회 등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소위 ‘노 대통령 어록 벤치’를 만들겠다는 것.


이와 별도로 노무현 재단(이사장 이해찬 의원)이 주축이 돼 정치학교 건립도 추진한다. 서울과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기념관 성격으로, 노 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철학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시민학교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링컨 대통령 기념관이 있는 미국 스프링필드 시의 자문 협력을 구하고, 구체적인 입지와 예산부담 방안을 추가로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춘희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노무현 기념공원'을 공약 중 하나로 내걸은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노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본격화했지만 한때 부지 문제로 논란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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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지기 2017-02-23 20:57:38
저 조형물 대단히 흉물스럽게 뭔가여?

영바위 2017-02-23 15:31:56
대환영합니다~ 어록에 "보수와 진보에 관한 이야기는 결국 (국민이) 먹고사는 이야기이다." 라는 말씀을 꼭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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