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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세종역 왜 만드나" 충북 손 들어준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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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세종역 왜 만드나" 충북 손 들어준 안철수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2.16 20:5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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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5시 세종시 방문, “수도 이전은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로 결정”


 

안철수(54) 국민의당 전 대표가 KTX세종역 설치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세종시 신행정수도’에 대해서는 ‘국회 분원’에 방점을 찍으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같은 입장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16일 오후 5시 보람동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충북도와 세종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KTX세종역 설치에 대해 “오송역과 공주역 등 인근역이 세종시와 더욱 잘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민이 (오송역 등) 다른 역에서 세종시까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연계 교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버스 경유지를 최소화해 최대 40분 이상 소요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오는 4월 KTX세종역 설치 타당성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안 전 대표가 사실상 충북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세종시 신행정수도’와 관련해서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기자회견 내용을 되풀이했다. 국민투표로 결정하겠다며 한 발 나아간 듯했지만, 방점은 ‘국회 분원’에 찍었다.


안 전 대표는 “당면 과제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 등 수도권 주요 잔여부처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국회 분원을 설치해 상임위원회가 세종시에서 열리도록 해 행정비효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개헌과 행정수도 이전을 연계시킬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개헌시점에 행정수도 이전을 포함시킬 수 있다는 것.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도 했다.


그는 “(중앙공무원 등이) 길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도록 하겠다”며 “개헌 시점에 수도 이전을 포함한 지방분권안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지역사회에서는 "안 전 대표가 세종시 사정이나 현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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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2017-02-21 08:44:12
위의 안철수 의원 관련 기사를 함께 보셨으면 합니다. KTX 세종역은 시민들과 중앙공무원, 국책연구원 종사자들의 숙원 사업이기에 이에 대한 안철수 의원의 입장을 있는 그대로 기술 했을 뿐입니다. 더불어 이 기사만 쓰고 말았다고 하면 님의 얘기처럼 편향된 것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관련 기사에 안철수 의원이 제시한 세종시 비전과 철학 등을 있는 그대로 실어드렸습니다. 사이비언론이란 표현은 님이 가장 편하고 쉽게 던질 수 있는 말일 뿐, 이 기사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사이비언론척결 2017-02-19 09:29:00
대선 후보자중에 세종KTX역 신설 찬성한 분 있나? 세종시 인터넷 언론사들 제목을 보면 전체가 아닌 세종시민 충동질 하는 제목으로 뽑아 보도하는 사이비행태 언제 근절되나? 세종시 현안이 고속전철 역이 전부인가?이해부족은 세종시 이주한지 얼마되지 않는 사이비언론사들인 듯 하네

우리집바보 2017-02-16 19:09:37
안철수 님 상당이 존경할수있는 분인줄알앗느대
실망이네요 말씀에 절제가 보이지않고 막가파식의
언행은 부메랑대서 본인에게 돌아오지 않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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