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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구제역 방지 긴급 차단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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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구제역 방지 긴급 차단방역 실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2.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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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구제역 확진, 시 긴급예찰·항체형성률 조사


세종시가 지난 5일 신고된 충북 보은군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긴급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시는 6일 오후 3시 긴급브리핑을 통해 시 전체 우제류 923호, 131천두에 대해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농가별 항체형성률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보은 양성농가는 세종시와 38km 떨어진 곳이며 젖소 195두 전체를 살처분 조치한 상태다.


현재 이 농장과 관련된 7개소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으며 긴급 임상검사와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기존 AI 거점 소독시설 3개소를 구제역 겸용 소독시설로 전환, 소·돼지 사육농가가 다수 분포된 연서면에 거점 소독시설을 신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제류 중 소에 대해서는 접종을, 돼지는 농가의 경우 자가접종을 실시해 철저히 감독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시에는 소·돼지·염소·사슴농가 923호에서 총 13만1156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구제역 항체형성률은 지난해 기준 소 95%, 돼지 76%를 유지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후로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북방철새가 돌아가는 다음 달 말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산란계 농장의 경우 전용초소 2개소를 운영하고 열소독기를 설치했으며, 가축위생연구소를 통해 매일 폐사·산란율을 분석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경우 축산농가뿐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도 필수적”이라며 “축산농가에서는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차량과 사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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