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참여하는 ‘2016 세종교육공동체 한마당’이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종교육공동체 한마당은 지난 한 해 추진한 교육 혁신 성과를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해 학교 혁신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매 년 열리고 있다. 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세종혁신학교 네트워크, 교사연구회 네트워크, 세종교육시민회의, 학부모 연합회,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주최한다.

행사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관과 로비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비롯해 각종 전시·체험 부스 37개가 운영된다. 소회의장에서는 학생 참여 수업 시연과 학습공동체 선도학교 공유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5일 열리는 ‘세종 학생축제’에서는 기존 댄스 중심 공연에서 연극, 뮤지컬, 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무대가 준비돼 학생 자치 성과를 들여다볼 수 있다.

이어 16일 오후 2시에는 방송인 김제동이 ‘새로운 교육에서 희망찾기’라는 주제로 특별 초청강연을 펼친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웹툰 ‘스피릿핑거스’로 이름을 알린 한경찰 작가가 청소년들과 진로를 주제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유인식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세종교육공동체 한마당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세종교육혁신의 성과를 진솔하게 담았다”며 “일반 시민과 학생, 학부모 등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