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적용 안 받아 시장이 가격 형성… 판단은 투자자 몫
세종시 상가 1층의 3.3㎡ 분양가격이 4700만 원선까지 육박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월 분양에 들어간 세종시 A상가의 3.3㎡당 1층 분양가격이 4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종시에서 분양 중인 상업시설 가운데 1-3생활권 M5블록 상가 1층의 3.3㎡당 가격이 1519만 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지난해 8월 분양한 B상가의 점포는 3.3㎡당 1층 분양가격이 4698만 원으로 최대 3197만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올해 7월 사이 분양에 나선 세종시 상업시설 1층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19만원, 1984만원, 2220만원, 2400만원, 2450만원, 2625만원, 3381만원, 3513만원, 3925만원, 4300만원, 4698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세종시 상업시설의 분양가 격차가 큰 이유는 각각 별개의 상권에 흩어져 있어 입지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세종시 상가 3.3㎡당 분양가(1층 기준)는 지난해 3266만 원으로 2013년(2201만 원)보다 48.3%나 올랐다.
양동철 세종시 부동산연합회 회장(새종해냄 대표)은 “상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다보니 결국 분양자들이 입지를 따져서 책정하는, 시장이 가격을 형성하는 구조”라며 “결국 소비자들이 판단해서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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