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무총리 표창 수상… 민원실과 척척세종
세종시가 24일 정부 3.0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뽑혀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날 강원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제7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10개 지자체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자치부가 2014년부터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원실의 환경과 시설, 민원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경기 이천시와 대전시 등 모두 12개 기관이 그동안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세종시는 민원 편의 개선을 위한 각종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독서 및 인터넷을 하며 대화가 가능한 북카페와 휴게공간을 마련했고, 장애인임산부 등의 민원을 우선 처리해주는 사회배려창구를 운영했다. 전직 공무원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한 민원상담원도 배치했다.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단연 돋보이는 제도로 부각됐다.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생활불편사항을 5만원 범위에서 처리해 주고 있다.
또 조치원읍 등 북부권 시민들의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도 긍정적 평가에 한몫했다. 농업, 자동차 관련 업무와 시 주요 업무를 조치원읍 청사와 책임읍(조치원읍)에서 볼 수 있도록 위임 처리했다.
이밖에 여권발급시간도 직장인의 패턴을 고려해 매주 수요일에 한해 밤 9시까지 연장했고, 읍면동 순회 법률상담도 시민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곽병창 민원과장은 “앞으로도 시민편의적 민원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시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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