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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5 방축천변 주상복합단지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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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5 방축천변 주상복합단지 사업자 선정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11.06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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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단지 1742세대…6-4공동주택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최초로 설계공모에 의해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가 윤곽을 드러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 이하 LH)는 세종시 어진동(행복도시 1-5생활권) 주상복합용지 3개 단지 1742세대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6일 발표했다.


P1(H5) 구역은 한신공영(디에이 등), P2(H6)구역은 우미건설(유선), P3(H9) 구역은 중봉건설(희림)이 각각 맡게 됐다. 


이번 설계공모 대상지인 세종시 어진동(행복도시 1-5생활권) 주상복합부지는 정부세종청사와 방축천제천 인근에 위치해 도시 중심부의 핵심 경관을 형성하게 된다.


앞서 행복청과 LH는 입지적 중요성을 고려해 곡선형태 등의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 지침과 친환경적 주거환경, 상업시설과의 조화 등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은 콘크리트 입면 대신 건물 전체에 커튼월(curtain wall)을 사용하고, 옥상에 유리 온실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녹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기존 행복도시에 공급돼 온 주상복합과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축천 등을 향해 활짝 열린 조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복층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평면이 적용됐다.


상업시설은 방축천을 따라 테라스형으로 배치돼 주상복합 입주자는 물론 천변을 산책하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지 내에 저류연못 등의 수공간을 조성해 방축천변이 활기 넘치는 테마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고층부 옥상정원과 중간층에는 바람정원(윈드가든)을 조성해 고층 건물 내부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저영향개발기법과 신재생 에너지 등을 도입해 행복도시가 지향하는 ‘친환경 녹색도시’에 걸맞은 주상복합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인 서유석 교수(창원대 건축학부)는 “응모 작품 수준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며, 공모 당선안대로 건립될 경우 행복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현재 설계공모가 진행 중인 세종시 해밀리 올목마을(행복도시 6-4생활권) 공동주택과 나성동(행복도시 2-4생활권) 주상복합의 당선작을 금년 내 선정하고, 이번에 당선작을 선정한 세종시 어진동(행복도시 1-5생활권) 주상복합과 함께 3개의 설계공모 주택단지를 내년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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