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축제 기간 전국 각지의 유명 푸드트럭들이 호수공원을 찾아 100여 가지 음식을 선보인다.
세종시는 이달 세종축제 기간인 오는 7일부터 3일 간 세종호수공원에서 ‘2016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가 청년창업, 일자리창출, 소자본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제1회 행사 때 19대의 푸드트럭이 참가한 데 비해 올해는 총 32대의 푸드트럭이 페스티벌을 찾는다.
참여 푸드트럭은 지난해 ‘최고의 푸드트럭’으로 선정, 세종시장상을 받은 즉석피 업체인 서울 ‘헝그리베어’를 비롯해 세종시 1호 푸드트럭인 ‘츄러스팩토리’, 경남 거제의 ‘꿀비닭강정’, 대구의 ‘핫도그 소시지 출장스넥카’, 감자튀김으로 유명한 인천의 ‘힐링키친’ 등이다.
전국 각지의 푸드트럭이 선보이는 메뉴도 다양하다. 숯불바비큐, 타코야끼, 피자, 핫도그, 츄러스, 스테이크, 햄버거, 닭꼬치, 빠네스프, 커피 등의 음료류는 물론 순대, 곱창볶음, 어묵, 떡볶이, 씨앗호떡,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돼지갈비구이 등 한국 전통음식까지 모두 100여 가지 음식을 선보일 예정.
특히 페스티벌 기간에는 이나영 첼리스트, 박상하 색소니스트의 공연과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해 세종시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 푸드트럭 페스티벌 관광객 중 외지인이 45%가량 차지하는 등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을 줬다”며 “올해에는 규모도 커지고 메뉴도 훨씬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에는 파라솔과 벤치 등이 준비돼 있으나 돗자리를 지참해 활용하면 더 편하게 푸드트럭 축제를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