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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트센터, 2019년 말 1000석으로 완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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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트센터, 2019년 말 1000석으로 완공 확정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3.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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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예산당국과 규모 확대 건의 결실… 2019년 말 완공 로드맵 실행
당초 계획보다 5년 지연된 한계… 완공 시기 단축과 규모 확대 요구 지속될 듯

 


세종아트센터가 2019년 하반기쯤 1000석(대공연장) 규모로 개관한다. 대공연장 규모는 늘었지만, 당초 완공목표였던 2014년보다 5년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기획재정부 등 예산당국과 이 같은 안으로 협의를 끝마쳤다고 20일 밝혔다.


1200석 규모의 타당성 재조사 추진이 미흡 판정을 받으면서 제동이 걸리기도 했으나, 그동안 지속적인 예산당국 설득이 주효했다.
 
당초 정부안인 700석 대공연장으론 대형 오페라와 뮤지컬, 발레 등 수준급 공연이 불가능하다는 논리로 1000석이란 타협안을 도출한 것.


행복청은 올해 기본설계 완료에 이어 내년 착공, 2019년 말 완공 로드맵을 실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공연 수요에 대비한 증축 가능성도 열어둔다. 또 정밀 시공을 위한 자재 선정에 신중을 기하는 한편, 시공 과정에서 설계 의도대로 건물이 건축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이밖에 주변의 제천과 금강, 공원 등 수변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친환경적으로 건립하고, 호수공원과 국립박물관단지·도시상징광장·어반아트리움(도시문화 상업가로) 등 주변 ‘문화벨트’와의 이동편의성 등도 확보한다. 


이충재 청장은 “세종아트센터의 디자인 및 기능 등을 특화하겠다. 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명실상부한 행복도시 대표 문화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대공연장 700석 건립계획을 둘러싼 논란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근 대전의 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이 1546석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대공연장 규모 문제를 둘러싼 확대 요구는 꾸준히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완공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도 남아 있다. 당초 2014년 완공에서 2019년으로 5년이나 지연된 현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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