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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세종테크밸리, 내달 하순 9필지 2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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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세종테크밸리, 내달 하순 9필지 2차 분양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08.3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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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생활권 9필지, 6만1129㎡ 규모… 11월말까지 최종 입주기업 선정
산학융합지구 선정 위한 필지 분양 포함… 의무조항 외 인센티브도 부여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세종테크밸리 2차 분양 규모가 확정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4-2생활권(집현리)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세종테크밸리) 2차 분양계획을 수립했다.


행복청은 토지 감정평가를 거쳐 공급가격을 최종 확정한 뒤인 오는 9월 28일 세종테크밸리 누리집(www.sejongvalley.com) 등을 통해 분양공고를 할 예정이다.  


2차 분양 면적은 산업용지 5필지와 복합용지 4필지 등 모두 9필지(6만1129㎡)로, 리서치코아 1필지(2만6148㎡)를 포함한다. 지난 1차 분양 시 공급한 12필지(3만6250㎡)보다 면적상으로 168% 정도 늘어난 규모다. 


입주 대상 업종은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 융합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이다. 행복청은 오는 11월초 신청서 접수를 거쳐 같은 달 말쯤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행복청은 1차 분양에서 확인한 각종 문제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안은 우선 제출 서류를 대폭 간소화했다. 매출액 120억 원 미만 기업의 진입장벽 역할을 한 3년간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를 면제하고, 국세청 재무제표 증명원도 인정한다. 서류검사 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조정했다.


또 가점 조정을 통한 수도권 및 외국 앵커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평가 가점을 100점에서 150점으로 올리고, 산학융합지구 참여가점 기준도 50점에서 150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번 분양과 함께 산학융합지구 지정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 공모도 함께 추진한다. 대상지는 집현리(4-2생활권) 리서치코아 필지(2만6148㎡)로 확정했다.


이 필지는 기업현황 평가(500점)와 건설규모·투자금액에 대한 사업계획 평가(500점) 등을 통해 산학융합지구 컨소시엄 사업자로 선정된 자에게 분양한다. 선정 사업자는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을 위한 건물을 의무적으로 건설해야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지방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 지원을 받는다. 또 산학융합지구 사업을 통해 확보할 국비·지방비 및 참여 대학 재원 등을 컨소시엄으로 공동 투자함으로써 사업자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산학융합지구 지정 시 국내외 대학 중 500∼1000명 규모의 학생들이 우선 입주할 산업단지 캠퍼스가 2018년 말까지 민자유치 등의 방식으로 조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테크밸리 누리집(www.sejongvalley.com)을 참고하거나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044-200-3185) 또는 LH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044-860-7821)로 문의하면 된다.


안시권 행복청 심의위원장(차장)은 “행복도시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자족기능과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세종테크밸리에 우수한 대학과 기업을 함께 유치해 세계적 수준의 창업 및 기술사업화가 활발히 일어나는 산학연합단지(클러스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차 분양에서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에 포함된 ㈜마크로젠 등 수도권 10개사를 포함한 20개사(총매출 3138억원, 직접 고용 1654명)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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