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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委 간 이해찬 의원, '정중동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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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委 간 이해찬 의원, '정중동 행보'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06.28 18:3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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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초반부터 ‘투자유치 강화' 'KTX세종역 설치' 등 의정 활발
LH와 국토부 향해 대안 제시 등 거침없는 요구, 특단의 대책도 촉구

 

이해찬 의원이 20대 국회 입성과 함께 ‘투자유치 강화’와 ‘KTX 세종역 신설’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국회 활동을 굳이 외부에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용한 듯 하면서도 역동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것.  


이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국회 제343회 임시회 제3차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에서 이 현안을 언급했다. 20대 국회 들어 상임위를 기존의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국토위로 옮긴 이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2013년 세종시특별법 통과를 위해 행정안전위원회에 잠시 몸담은 것과 같은 움직임이다. 당시 새누리당 이완구 전 의원과 공조로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내 세종시 계정 설치 등 성과를 냈다.


이 의원의 20대 국회 첫 걸음은 투자유치 강화와 KTX 세종역 신설 요구다. 그는 이날 4생활권에 대학기업 유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교육연구 기능으로 계획된 4생활권에 오고 싶어 하는 대학이 많이 있다”면서 “고려대, 카이스트, 미국 코넬대 등 국내외 유수 대학이 이전하고 싶어 하는데 땅값이 비싸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산업과 집적도가 떨어지는 만큼 토지공급 가격이라도 싸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2020년까지 행복도시 2단계 개발기(자족성장기)에 사실상 기반조성이 불가능하다는 위기감의 발롱인 셈이다.


이에 대해 박상후 LH 사장은 “사실 땅값을 낮춰주는 것도 상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국내 대학들이 자기네들 돈 주고 사서 들어올 곳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현실인식론을 폈다.


박 사장은 그러면서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로 간 서울대 연구소 사례를 들며 “다른 개발방식과 연계한 흐름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비용을 들여 땅을 사지 않는 방식을 말한다.


이 의원은 “그게 바로 제가 원하는 바이며, 행복청과 LH가 예전과는 다른 접근방식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단순하게 해서는 어렵고, LH 지역본부 차원의 문제로 맡겨놓지도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한쪽은 상업지구 등의 방식으로 개발이익을 내고, 그 이익을 교육시설에 투자하는 BLT방식의 개발을 적극 찾아 달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이보다 앞선 지난 24일 다시한번 ‘KTX 세종역’ 설치 문제를 꺼내 들었다.


그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능을 하는 세종시에 관문역이 없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짚었다. 여기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오송역까지 택시요금이 최소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 정도 소요되는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호남선 KTX와 국도1호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KTX 세종역(간이역)을 신설하면 향후 100만 명의 교통편익이 기대된다”며 “국토부가 세종역 신설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강호인 국토부장관은 “검토하겠다”는 짧은 답변으로 갈음했다.


20대 국회 초반부터 이 의원의 일련의 의정활동이 적극성을 띠고 있다는 목소리가 지역 정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세종시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투자유치와 KTX 세종역 설치도 탄력이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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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2016-06-29 13:06:18
이해찬 화이팅입니다.

영바위 2016-06-28 17:29:54
역시 혜안이십니다.
토지 무료 제공을 해서라도 투자유치에 올인해야 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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