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 장군면 총기 사고 현장 이제서야…
상태바
세종시 장군면 총기 사고 현장 이제서야…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06.15 17:5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민 자발적 건물 정비활동 동참…유가족 치유 프로그램 지원에 이은 조치

 

세종시 장군면이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금암리 총기사고'로 방치돼 온 건물과 지붕을 정비했다.


지난해 이 사건 이후 유가족이 심한 정신적 충격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면서 현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1년 3개월여가 지난 상황에서 면의 주선으로 한밭비료(대표 이건태)와 주민 등이 뜻을 모아 수리비용을 부담해 이뤄졌다. 


이건태 한밭비료 대표와 고성재 한아사모 회장, 최성용 봉안리 주민, 최종열 국제와이즈멘 공주클럽 회장 등은 15일 현장을 방문해 지붕 자재를 함께 나르고 인력 지원을 하는 등 정비활동에 동참했다.


이곳은 사고 이후 화재로 인해 불에 그슬린 채 흉물처럼 남아있던 건물과 함석지붕이 바람이 불때마다 덜컹거리는 소리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 


앞서, 장군면과 지역봉사단체인 한아사모는 총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유가족을 위한 집단치유 프로그램에 1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덕규 면장은 “그동안 주민들은 물론 영상대 학생들에게 불편함을 준 사건현장을 지역민들의 협조로 말끔히 정비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25일 오전 8시쯤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점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모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총을 난사한 남성은 옛 애인과 헤어진 후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 2016-06-15 17:54:34
한사람의 잘못으로 장군면 전체면민이 오르내리느 그런건원치않읍니다.
장군면민 여러분 존경합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