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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들,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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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들,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캠페인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6.05.31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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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수사 여파로 사실상 개점휴업…자정 의지로 난관 돌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지부 회원 50여명, 거리 캠페인 진행


검찰이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를 수사 중인 가운데 사실상 개점휴업을 맞고 있는 세종시 부동산업계가 자정노력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31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검찰은 세종 소재 부동산업소 800여곳 중 9곳을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아예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하는 중개업소들이 속출하고 있는 등 수사의 파장이 다른 부동산 중개소의 정상 영업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건전한 거래를 영위해 온 중개소 관계자들조차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이하 협회) 세종지부 관계자는 “검찰의 무자비한 단속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들도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참다못한 회원들은 세간의 오해를 바로잡고 업계 전반의 자정 노력을 위해 거리로 뛰쳐 나왔다.


협회 세종지부 회원 50여명은 30~31일 이틀간 한솔동과 새롬동 일대 상가를 돌며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자정 결의 및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불법 전매와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고, 무등록무자격 중개행위를 추방하자는 취지다. 


협회는 내달 1일 보람동으로 자리를 옮겨 캠페인 활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김관호 협회 세종지부장은 “대전지검 특수부가 공무원 분양권 특혜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는데다 일반 시민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시와 행복청이 함께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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