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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해찬, 당선 후 더민주 '복당'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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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해찬, 당선 후 더민주 '복당' 의지 재확인
  • 이희택
  • 승인 2016.04.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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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의 복당 불투명 우려 일축… 2017년 정권교체로 세종시 완성 약속
이병완 전 참여정부 비서실장 지원사격… 새누리 박종준 후보 향한 원색적 비난도 나와

 

 

이해찬 후보가 당선 후 더불어민주당 복당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무소속으로 당선돼도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세간의 인식과 핸디캡을 씻어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4일 오전 11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에서 “당선 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당을 바로 잡겠다”고 운을 뗀 뒤 “2017년 정권교체와 함께 세종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정부를 심판하는 4.13 총선이 돼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인 것. 


이 후보는 “세월호 사건에 대한 대처나 근로자 10만여명의 일자리를 잃게 한 개성공단 폐쇄 등만 봐도 박근혜정부의 성격을 잘 알 수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는커녕 국가의 역할을 소홀히 하고 있는 박근혜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0년까지 2단계 발전기에 접어든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성장하려면 자신에 대한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특별법 개정을 통한 7000억 원 규모의 국비 추가 확보 ▲강원연탄공장의 시민 휴식공간 전환 ▲조치원읍 동서 횡단 지하차로 건설 확정과 전통시장 인근 대형 주차장 설치 ▲세종문화원을 침산공원 부지로 신축이전 ▲BRT 노선 확대 등 자신만의 성과와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이병완 전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날 이 후보의 유세 현장을 함께 하며 지원 사격했다. 이 전 실장은 “많은 정치인들이 당선 후에는 그 지역에 뼈를 묻겠다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해찬 후보는 이미 전동면에 정착해 살고 있다”며 “세종시민이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세종시 완성에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한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에 대한 원색적인 발언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준이 세종시 시의원은 이날 연단에 올라 “MB정권이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할 당시 정운찬 총리를 향해 항의 시위를 벌이던 6명의 세종시민이 경찰의 강제 진압으로 연행됐다”며 “이중 한 사람이 바로 정준이다. 그때 진압 책임자가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라는 사실을 똑똑히 기억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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