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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5-1생활권 통째로 '제로에너지 타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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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5-1생활권 통째로 '제로에너지 타운화'
  • 이희택
  • 승인 2016.03.2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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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2018년 착공 로드맵… 미래 대표 도시모델 추진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전체가 제로에너지 타운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제로에너지타운은 자연채광과 단열강화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 그리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급자족의 주거 공간을 말한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와 관련한 구상과 계획을 설명했다. 개별 건축물에 시범 적용하던 방식을 올 들어 1-1생활권 일부 필지를 넘어 아예 생활권 단위 조성안까지 확대하는 구상이다.


내년부터 본격 개발단계에 돌입하는 5생활권, 이중 5-1생활권이 생활권 단위 제로에너지타운 조성의 최적지로 분석됐다. 도시계획 단계부터 친환경 기법을 적용하고, 관계 기관간 역할 분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일단 올해 타당성 검토 용역에 이어 국토교통부의 제로에너지타운 시범사업 선정에 주력한다. 내년부터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이어 2018년 착공 로드맵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환경부는 저영향개발 유도,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친환경 컨셉의 개발 노하우 공유 역할을 맡게 된다.


에너지 통합 상황실 관제로 상가와 공동단독주택, 복합커뮤니티, 학교 등에 친환경 제로에너지를 적용하는 게 기본 컨셉이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 기법과 ICT를 융합한 도시개발 방식으로, 도시가치 제고와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충재 청장은 “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5% 도입과 2030년까지 온실가스 70% 감축 목표에서 나온 정책”이라며 “행복도시가 미래 대표 도시모델로 커가는 계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생활권(고운동) 북측 소재 제로에너지 마을은 지난 달 29일 토지공급과 함께 본격 조성 단계에 진입했다. 올해 말 착공과 함께 1만8216㎡ 부지에 약60세대가 정주하는 마을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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