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전 계획을 수립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에 대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본보 198호·인터넷판 2월 23일자 보도)에 이어 세종시도유치전에 나섰다는 소식.
이춘희 세종시장은 1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시 차원에서 최근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행복
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언론에 밝혀.
하지만 이미 유치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경쟁이 심한데다, 한예종 마저 수도권을 우선 고려 중인 현실.
한예종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현 교육 수요자들이 새 이전지로 수도권을 희망하는데다 고양시 등 수도권지역의 지자체가 관심이 높고 공격적인 태도로 유치전을 펼치는 중. 세종시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의 형국.
이 시장 역시 “오래 전부터 논의가 있었는데,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수도권 도시들이 많아서 후발 주자인 세종시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소 어두운 전망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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