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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야기 할머니의 꿈, 내년엔 실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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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야기 할머니의 꿈, 내년엔 실현될까?
  • 이희택
  • 승인 2016.03.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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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진흥원 본지 지적 수용… 내년 선발 약속

 

<연속보도>=본지가 지난달 25일 보도한 ‘사라진 이야기 할머니의 꿈, 세종이 제외된 이유’ 제하의 기사와 관련, 한국국학진흥원이 내년부터 추가 선발을 약속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본지 보도 이후 답변 자료를 통해 “올해 17개 시도 중 이야기할머니를 선발하지 못한 곳은 세종과 제주 2곳”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전체 사업예산이 삭감되고 희망 기관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진흥원은 “최근 3~4년간 700명 내외의 인원을 계속 선발했는데, 올해는 정부예산이 필요한 만큼 확보되지 않았다”며 “사업규모가 빠르게 커지다 보니, 국비로 전액 지원에 문제가 있다는 기획재정부의 의견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실제 기재부가 지난해 주무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자체와 매칭 사업을 추진하라는 권고를 하면서, 올해 사업 추진에 지연은 불가피했다. 결국 올해 예산은 당초 목표치보다 부족한 상태로 확정됐다. 선발인원도 지난해 700명에서 350명으로 줄었다.


파견을 요청하는 기관에 비해 할머니가 많이 모자라는 지역의 선발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었던 상황. 세종시와 제주도는 이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지역이 됐다. 파견율 80%로 전국 최고 수준인 대전의 경우 3명 확대가 적정했으나, 최소 단위 개념을 적용해 5명으로 확정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원재 사업단장은 “세종포스트 지적 대로 세종시는 젊은 도시이기 때문에 이야기할머니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예산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내년에는 세종시에도 다시 이야기할머니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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