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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분양 시장, 올해도 호황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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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분양 시장, 올해도 호황 이어가나
  • 이희택
  • 승인 2016.03.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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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전국 '최저'...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등 이전 호재


세종시 분양 시장이 올해도 호황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그동안 1-1생활권과 3생활권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면 대부분 100%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3일 국토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세종시 미분양 주택은 4세대로 전국 최저다. 잔여물량이 바로 소진되는 등 현 상황에서 올해 부동산 시장의 장밋빛 전망을 읽을 수 있다. 주택 수요가 여전히 많다는 얘기다.


우선 소속 공무원 약 1400명 규모의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가 다음 달 초 세종 이전을 앞두고 있는 점이 호재다.


올해 첫 분양은 1-1생활권(고운동) L2블록(667호)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ENG가 전용면적 100㎡ 단일형으로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1-1생활권은 다른 생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곳이어서 올해 2만284세대 규모의 세종시 공동주택 분양 시장 성패를 가늠할 수 있다. 이밖에 1-1생활권에는 모두 2583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2-1생활권(다정동)은 LH 1643세대(M5) 등 모두 1800여세대, 2-2생활권(새롬동)은 도시형생활주택 386세대(H1)가 분양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3생활권에선 하반기 공급 물량인 LH 10년 임대 1438세대(3-1 M5)와 국민임대 674세대(3-2 M2)를 제외한 4300여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4-1생활권에선 하반기 4887세대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2-2와 2-1생활권에 이어 세 번째 특화 설계공모구역이어서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 올해 분양 시장의 최대 관심 물량이어서 수요자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분양 시장의 선전 여부는 올해 838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 등 주변의 호재가 계속될 때 입주율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누려왔기 때문이다.


입주(예정)물량은 1분기 1344세대, 2분기 2170호, 3분기 4045세대, 4분기 822세대 등이다. 무엇보다 3생활권에서 첫 입주가 진행된다. 3-2생활권(보람동) 한양와이즈시티 773세대(10년 임대)가 지난달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앞으로 3생활권에서만 4983세대가 추가로 집들이를 한다. 12생활권에 이어 3생활권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다.


2-4생활권(나성동)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이전(4월), 4-1생활권(반곡동) 국토연구원 이전(10월 이후), 4-2생활권 첨단산업단지 토지공급 등의 재료는 올해 분양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설계공모 방식의 4-1생활권 분양 예정물량과 함께 각종 호재들이 쏟아진다”며 “무엇보다 3생활권에는 수변 공원 조성 등과 맞물려 또 하나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생활의 중심축이 기존 1·2생활권에서 3생활권까지 넓게 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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