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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혁신처 세종시 이전예산 확보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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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혁신처 세종시 이전예산 확보 '이상 무'
  • 이희택
  • 승인 2016.01.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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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관회의 통해 예비비 집행 확정… 다음 주 국무회의 최종 통과 예고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세종시 이전관련 비용이 정부 예비비 집행을 통해 충당될 예정이다. 두 부처는 이전예산 확보 실패로 고심해 왔으나, 정부가 14일 예비비 집행을 확정하면서 한시름 놓게 됐다.


15일 정부청사관리소(소장 유승경)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4일 차관회의를 열고 2개 부처 이전 예산안의 예비비 집행을 확정했다.

 

예비비 편성을 더 미룰 경우, 3월말 이전에 차질을 초래할 것이란 판단을 감안했다. 인천 정치권의 반발과 관계없이, 세종시 이전 타당성과 업무 효율성에 무게를 둔 결정이다.


안전처 이전 비용은 240억원, 인사처는 57억원으로 각각 반영했다. 안전처는 지난 해 이미 확보한 96억원 등을 포함해 총360억원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다음 주 국무회의라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면, 최종 집행 절차를 밟게 된다.


총선 국면을 활용한 인천 정치권의 반발을 피할 순 없겠지만, ‘국무회의 안건 미상정’ 또는 ‘집행 연기’라는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무회의 통과와 함께 안전처는 이미 한국정책방송원(KTV)이 입주한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에 둥지를 틀게 된다. 또 건물 뒤편에 자리한 SM타워에 부족한 공간을 임대 사용할 계획이다.


혁신처는 어진동 본사 사옥을 겸한 세종미디어프라자(청암프레스센터) 6층부터 12층을 이전 공간으로 활용한다. 향후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 등을 함께 품을 정부세종3청사 계획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이 건물을 임시 사용키로 결정했다.


이근면 혁신처장은 지난 14일 박성희 인사과장 등 직원 5명과 함께 세종시 입주예정 건물을 찾아, 공사진행 상황 등을 둘러봤다. 그는 “세종시는 이제 2~3년만 흐르면 자리가 잡힐 것 같다. 이전 계획에 따라 인사처가 이 곳에 들어오게 돼 마침 궁합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세종미디어프라자는 부지면적 3000㎡, 연면적 2만 4268㎡(7341평)에 지하 4층~지상 12층으로 건설 중이다. 1~4층에는 금융시설과 병원,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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