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7시 계룡문고서…참가비 무료
치밀한 이야기꾼인 김탁환 작가가 신작 <목격자들> 출간을 기념해 26일 저녁 7시 대전 중구 선화동 계룡문고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목격자들>은 조선 중흥기인 정조 시절을 배경으로 명탐정 김진과 이명방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젊은 실학자들의 고뇌와 백성의 생활상을 담은 역사소설이다. 조운선 침몰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조선사회의 이권과 탐욕을 한 꺼풀씩 벗겨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는 “눈부심을 기억하여 적어 두면, 터무니없이 긴 어둠 속에서도 그 기록에 의지해 또 다른 눈부심을 향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역사소설 읽기를 그저 재미로만 대할 것이 아니라 삶의 지평을 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항변으로 들린다.
김탁환 작가의 26일 대전 독자와의 만남엔 강신철 한남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도 함께 한다. 계룡문고 다음카페 및 안내데스크에서 참가접수를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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