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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한국 첨단의료’ 유럽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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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한국 첨단의료’ 유럽에 수출
  • 김재중
  • 승인 2016.05.25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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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병원건립 컨설팅 후 위탁운영키로

대전선병원(이사장 선두훈)이 한국의 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유럽에 의료시스템을 수출하는 병원이 됐다.

 

23일 선병원은 동유럽의 경제신흥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시에 가즈프롬메디컬센터의 건립 컨설팅 및 위탁 운영자로 최종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시에 건립될 메디컬센터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사의 벨라루스법인이 발주한 사업으로 벨라루스 공화국 대통령령에 의거 복합건물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되는 병원이다.

 

이 복합건물은 병원을 비롯 호텔, 컨벤션, 쇼핑몰, 스포츠센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2015년 6월부터 2018년 하반기까지 연면적 23만㎡에 20억 달러(약 2.2조 원)의 공사규모로 세워진다. 이중 메디컬센터는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세워지는 프리미엄급 종합병원이다.

 

선병원은 메디컬센터 건립 단계부터 설계에 대한 디자인, 의료 장비에 대한 선정 및 관리, 의료진 및 간호, 행정 인력의 교육, 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하게 되며, 병원이 개원되는 2018년부터 5년간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이번 수주로 메디컬센터 개원 전 컨설팅 수익 300만 유료를 받게 되며, 개원 후 10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준으로 매년 수익을 배분 받는다. 또한 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 등 4개 병원과 협력해 암, 척추관절, 심뇌혈관질환 등의 중증질환자 국내 이송 등을 통한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선승훈 의료원장은 “친환경 디자인 병원과 환자중심 서비스 경영을 추구한 선병원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벨라루스 수주 경험을 토대로 추가 해외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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