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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을 잡아라’ 중부권 유치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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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을 잡아라’ 중부권 유치경쟁
  • 김재중
  • 승인 2015.01.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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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발 빠른 행보, 우위 점할까?

상근인력 600명이 근무하는 산림조합중앙회(이하 중앙회) 청사를 유치하기 위해 세종시와 충북 오송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가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현 청사를 중부권으로 이전시킬 움직임을 보이자 세종시와 충북 오송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는 것.

특히 세종시의 경우 이춘희 세종시장이 중앙회를 직접 방문해 세종시의 입지적 강점을 설명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중앙회 청사 이전은 이석형(58) 현 회장의 공약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는 대전에 있는 산림청과 업무협조, 전국에 산재한 조합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중부권으로 청사를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중앙회 이전은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근인력 600명의 이전효과 뿐만 아니라 45만 조합원, 200만 산주, 전국 142개 지역산림조합(직원 수 3000여명)을 두고 있어 기대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앙회도 자치단체의 유치경쟁이 싫지만은 않은 눈치. 경쟁이 가열되면서 좀 더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이춘희 세종시장이 중앙회를 방문해 청사 유치를 위한 제안을 해왔고, 충북 언론들이 KTX오송역을 무기로 오송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산림청이 소재한 대전 등 인근 지자체에서도 구체적 움직임을 보이면 3파전 혹은 4파전 양상을 띠지 않겠느냐”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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