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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매출 ‘한화첨단소재’ 세종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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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매출 ‘한화첨단소재’ 세종시 이전
  • 김재중
  • 승인 2014.11.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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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본사이전 협약, 3800명 고용유발 기대


한화첨단소재㈜가 서울 장교동 본사와 대전 신성동 자사 연구소를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명실상부한 세종시대를 열게 됐다.

한화첨단소재는 26일 오전 10시 세종시 부강면 세종사업장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와 본사 및 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화는  세종시에 본사와 연구소를 신축하고 향후 10년 동안 4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먼저 세종시 부강면 부강산업단지 내 기존 공장부지에는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본사건물을 신축해 서울에서 근무하던 본사인력 100여 명이 세종시로 내려오게 된다. 또한 연서면 조치원산업단지 내 공장은 경량복합소재 연구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대전 신성동에 근무하던 연구인력 60여 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밖에도 한화첨단소재는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공헌활동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등 로컬푸드의 소비촉진 ▲신규채용 시 일정비율이상 세종시민 채용 등을 세종시에 약속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한화첨단소재의 본사 및 연구소 이전으로 세종시에 469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3874명의 고용유발 효과, 1906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한화첨단소재의 세종시 이전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자족기능 확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도 이전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화첨단소재는 한화그룹 핵심 계열사로 서울 본사와 전국 3개 공장, 해외 5개 공장 가동을 통해 자동차, 전자, 태양광 소재 등을 생산, 1조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최근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삼성그룹 4개 계열사를 인수키로 결정했다. 이번 한화첨단소재의 세종시 이전도 한화의 투자확대 일환으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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